청년희망적금 가입자들에게 희소식이 있습니다. 청년희망적금 만기 시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탈 수 있게 된다고 하는데요. 아래에서 그 자세한 내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3년 10월 16일,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이 청년희망적금 만기 시, 만기환급금 전액을 청년도약계좌로 연계해서 일시 납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청년희망적금은 2022년 생긴 정책금융 상품으로 2년간 매달 50만 원씩 납입하면 정부지원금이 주어져 연 10% 적금의 효과가 있는 상품입니다. 만기 시 1,000만 원 이상의 목돈을 만들 수 있는 상품이라 출시 당시 큰 이슈였고 가입 대란까지도 일어났었는데요. 청년희망적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보세요.
청년희망적금의 경우 24년 2월에 만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 이후에 출시된 청년도약계좌와 중복으로 가입되지 않기 때문에 많은 청년들이 중도해지 후 갈아타기도 했습니다. 청년도약계좌는 매달 70만 원씩 5년간 납입하면 소득별로 지원금을 지원하며 최대 5천만 원을 모을 수 있는 정책지원 상품입니다.
청년희망적금 청년도약계좌 비교
| 구분 | 청년희망적금 | 청년도약계좌 |
|---|---|---|
| 가입대상 | 만 19~34세 | 만 19~34세 |
| 조건 | 총급여 3,600만원 이하 | 개인소득 7,500만원 이하 중위소득 180% 이하 |
| 납입금 | 월 50만원 한도 | 월 70만원 한도 |
| 지원금 | 1년차 : 12만원 2년차 : 24만원 | ~2400만원 : 월 2.4만원 ~3600만원 : 월 2.3만원 ~4800만원 : 월 2.2만원 ~6000만원 : 월 2.1만원 |
| 만기 | 2년 | 5년 |
청년도약계좌가 생기고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은 만큼, 많은 청년들이 청년희망적금을 해지하고 청년도약계좌로 다시 가입하는 등 혼란이 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내년에 청년희망적금 만기액을 청년도약계좌로 연계할 수 있게 된다고 하니 청년희망적금 만기 후 도약계좌 가입을 계획하던 청년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청년희망적금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기
청년희망적금을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게 될 때 적용될 내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청년희망적금 만기액을 청년도약계좌로 연계하게 되면 수익률이 크게 증가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청년희망적금 만기 환급금인 1,260만 원을 청년도약계좌에 일시금으로 납부하게 되면 70만 원씩 18개월분을 미리 납부하는 것이 되며 일반저축과 비교했을 때 최대 407만 원의 추가 수익이 발생하게 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구분 | 만기 수령액 |
|---|---|
| 청년희망적금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탈 경우 | 4,940만 원 |
| 일반 청년도약계좌 가입 | 4,894만 원 |
| 일반 은행 상품 넣는경우 | 4,533만 원 |
청년희망적금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기 시에는 1,260만 원을 18개월간 70만 원씩 납입한 것으로 보게 됩니다. 그리고 19개월부터는 42개월간 70만 원씩 납입하여 총 60개월을 채울 시 만기에 4,940만 원을 받게 됩니다.
다음, 청년도약계좌에 일반적으로 가입할 때, 70만 원씩 5년간 월납한 경우 4,894만 원을 받게 됩니다. 청년희망적금을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는 경우, 일반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하는 경우에 정부에서 받는 지원금은 144만 원으로 동일합니다.
마지막으로 일반 은행상품에 가입하는 경우를 계산해 보겠습니다. 연 3.4%금리 상품에 1,260만 원을 예금하면 총 4,533만 원을 받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청년희망적금을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는 것과 비교했을 때 407만 원이 차이가 나게 됩니다. 정부지원금 및 비과세를 받지 못하며 금리도 청년도약계좌가 높기 때문에 꽤 차이가 나는 것이죠.
청년희망적금 만기시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는 것이 무조건 이득일까요?
아직 정확한 내용이 나오지 않아 정확하게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제 생각은 장기간 저축할 예정이면 추천한다입니다. 여전히 청년도약계좌의 가장 큰 단점은 5년이라는 장기간 상품이라는 것입니다. 이미 청년희망적금으로 2년을 저축해 왔는데 5년이라는 긴 시간을 더 저축한다는 것은 꽤나 힘든 일입니다. 일시금으로 연계할 수 있는 점 외에 다른 혜택을 주면 청년들이 목돈을 형성하는데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